반야심경
온갖 괴로움을 없애며 참되어 헛되지 않다
괴로움을 없앤다는 말은 골칫거리를 대신 치워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. 같은 잔소리도 시험 기간에 들으면 견딜 수 없다가 한가한 날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. 달라진 것은 그 말이 아니라 말을 받는 쪽의 자리입니다. 헛되지 않다는 다짐이 붙은 것도 그 자리가 실제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