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엄경
인연을 따라 이르지 않는 곳이 없으나
인연이 닿는 자리면 어디든 이른다고 말하는 대목입니다. 빗물은 갈 곳을 정해 두지 않고 낮은 데를 따라 흐르는데도 마른 자리를 남기지 않습니다. 도움이 오는 방식도 대개 그렇습니다. 미리 짜 둔 계획보다 마음이 낮아진 자리로 먼저 스며듭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