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구경
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고
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은 이천오백 년 동안 변하지 않았습니다. 새벽에 문득 밀려오는 불안도 나 혼자만의 유난이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것이 나눠 가진 오래된 마음입니다. 다들 멀쩡해 보이는 것은 저마다 감추는 데 익숙할 뿐입니다. 그 사실 하나가 새벽을 조금 덜 외롭게 합니다.